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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달구벌고 학생과 교직원이 영덕 블루로드에서 걷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영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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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구벌고(교장 김성규)가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덕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6일 영덕 블루로드에서 ‘희망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전교생 92명과 교직원 17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대진해수욕장을 출발해 병곡면 금곡2리에 이르는 것으로, 영덕 블루로드 7코스 ‘해변캠핑(cAmping)’과 8코스 ‘블루엔딩(blue enDing)’에 해당 된다.
참여자들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블루로드 길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탁 트인 동해의 오션뷰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해안가를 체험하며 우정과 사회적 연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김광열 군수는 “기록적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학생들 응원과 도전이 지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자매도시인 대구 동구청을 비롯해 한국걷는길연합 등 다양한 단체들이 영덕을 응원하기 위해 블루로드를 방문할 뜻을 전해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