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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하주초 병유, 단오맞이 ‘쑥떡 만들기’ 체험 활동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01 12:04 수정 2025.06.01 14:40

↑↑ 하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단오맞이 ‘쑥떡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하주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제공

경산 하주초 병설유치원이 우리나라 4대 명절인 단오를 기념하며 지난 30일 유아 13명과 하주초 3학년 4반 학생이 함께하는 유·초 연계 행복이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쑥떡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조상의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활동으로 우리나라 4대 명절인 단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초등학교 3학년 형님들을 유치원 교실로 초대해  삼삼오오 다 함께 모였다. 인절미를 자른 후 콩고물에 묻히는 과정을 서로 도우며 행복이음 쑥떡 만들기 체험을 했다. 완성된 쑥떡은 쟁반에 담아 유아들과 형님들이 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해 나누었으며, 단오를 맞이해 모두가 함께 쑥떡을 먹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유아와 형님들은 “형님이 우리 반에 자주 와 같이 놀았으면 좋겠어요" “유치원 동생들과 함께 달콤한 쑥떡을 만들어 먹으니 정말 행복했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 옛날에는 큰 명절이었던 단오가 지금은 알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워요”고 말했다.

이상수 원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유아와 형님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유·초 연계 행복이음교육을 통해 책임감을 키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유치원과 학교생활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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