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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확대 간부회의 모습.<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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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이철우 도지사가 신병 치료차 병원에 입원 중인 상황에서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도정을 흔들림 없이 운영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새 정부 국정 현안 대응 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일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철우 지사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해 “도지사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히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부지사는 도지사 뜻에 따라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 방침을 내리며, 회의를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하게 이끌었다.
간부회의에서 김 부지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강조했다. 첫째, 최근 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수습·복구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의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지시했다.
둘째, 오는 10일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활동에 맞춰 각 실·국에서 산불 피해 사례와 필요한 특례상황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및 분야별 중앙부처와의 협력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셋째, 3일 대통령 선거 이후 곧바로 출범되는 새 정부에 대한 대응 방안도 언급했다. 김 부지사는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그동안 미 반영된 산불 피해 복구 예산이 추경을 통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에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역사상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빈틈없이 추진하고 정부와 함께 인프라 확충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해달라”며 “오는 9일 개최 예정인 ‘K-MISO CITY 선포식’과 이와 관련된 붐업 행사도 적극 하라”고 강조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세찬 바람이 있더라도 도정은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그동안 도는 이철우 지사가 체계적으로 마련해 온 실·국장 책임제를 통해 도정 시스템이 잘 운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국장 책임하에 도정이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도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안심하고, 도정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