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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대구 링컨학교, '열림전' 성황리에 마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6.09 15:50 수정 2025.06.09 15:52

2025년도 1학기 성장 발표회
배움이 열리는 자리, 신뢰가 자라는 시간

↑↑ 대구링컨학교가 '열림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대구링컨학교 제공

지난 6일 오전 10시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대구링컨학교가 학교 전체를 배움의 무대로 전환한 '2025 열림展'을 개최했다. 

행사는 고교학점제 기반의 대링교육을 운영 중인 대구링컨학교가 1학기 동안 이뤄진 수업과 프로젝트, 활동 성과를 학부모 및 외부 손님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성장과 성찰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올해 열림展은 ‘발아–도약–개화’라는 주제로 교내 공간 전반을 전시와 발표의 장으로 구성했다. 1학년생들은 자신들의 첫 학기를 돌아보는 프로젝트 발표회, 3학년생들은 고등학교 마지막 해의 수업 흐름과 성장 이야기, 그리고 지난 대구 파워풀 댄스 경연대회 은상 수상 과정을 다큐멘터리, 앵콜 무대 등을 통해 각자의 배움을 다양하게 표현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전시 관람과 발표, 교사 강연, 학부모 워크숍으로 이어졌으며 대링교육의 핵심 철학과 학점제 운영 방식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교무부장 강연에서는 ‘학생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게 하는 교육이 바로 대링교육의 본질’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안현지 강사의 학부모 교육 강연은 IYF 마인드교육의 핵심 개념인 ‘빌리빙 마인드’를 중심으로 자녀를 믿고 지지하는 부모의 역할 그리고 가정과 학교의 신뢰, 연대를 주제로 구성됐다. 

교목 이한규 목사는 “학생이 어릴 때부터 자제력을 배우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익히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링컨학교에서는 일반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운다. 사고, 절제, 교류의 중요성을 전하고 저와 교사들은 학생들의 마음이 변화될 수 있도록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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