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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강구초와 대만 왠화초 학생 간 공동수업 진행 모습.<경북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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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와 해외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경북-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북-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은 먼 거리에 있는 해외 지역의 학생을 웹 카메라를 통해 두 지역 교실을 연결해 같은 주제로 학생이 협력해 학습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수업 형태를 말한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등 3교와 대만, 필리핀, 일본 3개 국가 초등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강구초 동아리 반 학생은 ‘위대한 한글, 그리고 우리 고장’이라는 주제로 대만 먀오리현 왠화초 동아리 반 학생과 공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성초는 ‘바다’라는 공통된 환경을 가지고 필리핀의 다나오초와 해양 특색교육 활동을 운영하며, 길안초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일본과의 교류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내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을 넘어 전남도와 경기도, 해외 학급과의 원격 화상 수업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65개 학급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와 문화를 공유하고 초등학생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해외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은 학생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협력 모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