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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대회(202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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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14일 오후 1시, 낙동강체육공원 농구장에서 '통일염원 2025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를 개쵀했다. 전국 96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길거리 농구 동호인의 축제로 치러졌다.
대회는 구미 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농구협회가 주관, 중등부·고등부·대학·일반부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경기는 전·후반 구분 없이 10분간 치러졌다.
3on3 농구는 과거 길거리 농구로 불리던 종목으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규 농구코트의 절반 크기를 사용하는 3인제 경기는 경기 흐름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특징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통일염원 구미배 전국 3on3 농구대회’는 청소년에게 건전한 생활체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협의회가 주관한 ‘북한 이탈주민 소통·화합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려 대회 의미를 더욱 확장시켰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단순한 스포츠 경쟁을 넘어 ‘통일’이라는 공공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