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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이진락 의원, (오른쪽) 북천 유지수 관리(가동보) 공사 현장을 찾아 시 관계자와 함께 시공 상태를 점검·확인 하고 있는 모습<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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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가 지난 17일 열린 제29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2일차에서 도시개발국 건설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진락 의원이 북천 유지수 관리 가동보 공사의 부실 시공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진락 의원은 사업비 18억 5000만 원이 투입돼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가동보 가동 시 물이 새지 않도록 양 쪽을 막아주는 수밀고무(RUBBER SEAL)판이 당초 설계도상 폭 12.5cm로 돼 있으나 실제 현장에는 폭 9cm짜리 고무판이 설치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치하지 않는 규격으로 인해 작업 완료 후 물 새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꼬집으며 즉각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가동보 주재질 역시 설계 도면상 내식성이 우수하고 비자성 재질인 STS304강종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 결과 자석에 붙는 등 실제 사용 재료가 기준과 상이할 가능성을 추가 확인했다.
이와 관련 함께 현장을 확인했던 건설과 관계자는 "수밀고무는 준공 전이라 즉시 교체토록 조치했고, STS304 부분은 정밀 재료 성분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답변하며 적극 대응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