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청 전경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난 16일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ONE-hour 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관내 지정의료기관 6곳(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올 1월부터 시행된 ‘ONE-hour 진료체계’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민이 적절한 시기에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이행 여부와 서비스 전반을 꼼꼼히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연장진료 시간 준수 여부, 운영시간 내 환자 진료 여부, 의료진 및 지원 인력 배치 적정성 등 필수 이행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진료 절차, 환자 응대 방식, 근무체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질 관리도 병행해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실제로 연장진료에 참여 중인 의료진 애로사항도 함께 수렴했다. 시민은 대기시간, 진료 만족도, 운영시간의 효율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의료진은 장시간 근무에 따른 피로 누적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영권 파티마연합정소아청소년과 원장은 “근무시간이 길어 체력적으로는 힘들지만,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료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