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고령,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 참여

김명수 기자 입력 2025.06.19 10:59 수정 2025.06.19 10:59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연계

↑↑ 그린 바이오 산업육성 간담회 모습<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직농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한다.

수직농장은 건물 내부 등 인위적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대를 수직으로 쌓아 작물을 재배하는 미래 농업 시스템으로 최근 식량안보 위협, 경지면적 감소,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인 농업 분야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수직농장 세계화프로젝트는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형 수직농장 모델 구축 및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로 그 중 고령군이 참여하는 분야는 ‘상가·공장·폐교 등 농촌 유휴시설 활용·연계 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분야다.

해당 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연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한국식품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원광대,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농심, ㈜에스에스엘이 함께 참여해 2025년~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고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의 수직 재배 시스템에 연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소재 원료작물을 대량재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K-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실증하게 된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사업은 선정단계에서부터 지자체의 참여가 필수였던 만큼 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연구과제로 향후 지역농업 발전에 새로운 방향성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개진 양전리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이 미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연계할 방안을 발굴·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2024년부터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 산업 소재가 될 수 있는 원료 작물을 대량 재배해 기업에 공급,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로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