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허시영 의원(달서구, 사진) 이 19일 대구시에 대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노후 단독주택의 누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허 의원은 대구시는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65.2%로 전국에서 부산(68.7%)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대구시 주택 유형의 32%에 해당하는 단독·다가구주택의 노후화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위축된 건설경기로 인해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정비와 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노후 단독주택의 기준 및 현황, 비가림시설 설치 관련 규정 및 실태 점검, 관련 규정 보완 및 노후 단독주택 누수 방지 지원사업 검토 등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허시영 의원은 “곧 시작될 장마로 인해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누수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노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시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