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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울진, 제2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대회 개최

김형삼 기자 입력 2025.06.29 12:35 수정 2025.06.29 12:35

경북 수산업 미래 다짐 및 정책 건의

울진군이 지난 27일 군민체육관에서 경북도 수산인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25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도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회장 이영무)가 주최하고 울진연합회(회장 이준호)가 주관한 경북 수산업분야 최대규모 행사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단체장 및 경북 수산업경영인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이벤트 행사로 나눠 진행돼 개회식에는 관내 어린이 스포츠댄스와 경북도 공무원 밴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유공자표창, 산불피해 극복 성금 전달식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어업대전환! 산불피해 재창조! 함께하는 한수연! 경북 수산업 발전은 한수연 경북연합회의 힘으로’라는 주제 아래 결의문 낭독과 비전 선포식을 통해 경북 수산업 미래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짐했다.

경북 어업인은 지난 56년간 해양 수온 1.44도 상승한 기후변화 속에서 생존을 위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5대 정책 과제를 새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첫째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도입 및 불합리한 규제 철폐, 둘째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한 어가 소득 보전 대책 마련, 셋째 어선 임대제 도입, 감척가 현실화 등 유연한 진입·퇴출 방안, 넷째 유연한 제도를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 확대, 다섯째, 안전한 조업 환경 구축 위한 기반 마련 등이다.

2부 이벤트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지원이와 앵두걸스의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부대행사로 수산기자재 등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손병복 군수는 “군도 이에 발맞춰 신선 수산물 물류 시스템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해상 양식 사업 등 어업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산업 경영인이 미래 수산업 발전의 리더가 되어 변화를 이끌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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