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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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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육감 공약 이행이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시민 평가가 나왔다.
대구 교육청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강은희 교육감의 2기 취임 3차년도 공약이행을 높이 평가했다. 공약이행주민평가단(주민평가단)은 30일 대구교육청 여민실에서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갖고 “강 교육감의 공약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진 실적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위해 주민평가단은 2주간에 걸쳐 공약이행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육감의 공약과제를 검토하고 다양한 평가 의견을 제시했다. 또 평가회에서는 분과별 주요 공약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이행 성과와 과제,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올해는 AI 디지털교과서 현장 활용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지역 중학교 수업참관 및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객관적인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했다.
주민평가단은 세부적으로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강 교육감의 공약 중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4개(37%), 당초 계획에 맞게 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41개(63%)로 100% 정상 추진 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주민평가단은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음 교육은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마음의 힘을 기르는 마음 교육이 대구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민평가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AI 활용 교육도 주목했다. 또 주민평가단은 AI튜터, 학습진단 프로그램 등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의 현장 적합도 등을 살폈다.
저출생 시대에 학생 모두를 인재로 키우는 맞춤형 교육의 실현이 필요하고 수업의 변화를 돕는 핵심 기제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이를 뒷받침할 대구인공지능센터 및 에듀테크 등에 대한 추진 실적도 높이 평가했다.
박운용 주민평가단장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도 대구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히 살펴본 평가의견들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대구교육이 한층 더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대구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약속인 만큼 공약 이행에 대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제고하겠다”며, “특히 주민평가단의 진솔한 평가와 의견은 앞으로의 정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의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민평가단은 대구지역 19세 이상 시민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5개 분과 40명으로 2022년 11월 공식 출범됐다. 제11대 대구교육감 임기인 내년 6월30일까지 교육 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공약 이행 계획의 보완이나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공약이행현황 평가 및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