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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웰니스 관광, 몸·마음 건강 추구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5.07.01 06:44 수정 2025.07.01 06:44

현대인들은 일상생활에서나, 일상을 떠난 관광에서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한다, 여기서 나온 개념이 웰니스(Wellness)다.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선, 삶의 질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웰니스는 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다. 웰니스라는 개념은 대체의학 운동과 같은 뿌리를 공유한다. 웰니스는 생활과학이다.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도입해, 건강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같은 것은 웰리스에다 관광까지 동행하면, 현대인을 유혹할 게다. 단순한 광관만이 아니다. 2025년 2월 24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한국의 6개 마을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했다. 관광마을은 현재 254개 마을이 세계에서 가장 큰 농어촌 목적지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농어촌 지역이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사회 개발의 핵심 주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지난 2022년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북 방문자 수는 약 1억 5000만 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1억 4000만 명보다 1000만 명(6%)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울릉(41%), 포항(9%), 영덕(5%) 등 동해안 방문자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25년 1월 21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도내 대표 관광지 7개 명소가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격년마다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홍보 사업이다.

경북도 선정 내역은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리단길, 월정교,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울릉도와 독도,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왕산과 주산지, 봉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포항 스페이스워크로 총 7개 소다. 경주는 대표 관광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대릉원 지구, 불국사와 석굴암 등은 2015년부터 6회 연속 선정됐다. 독도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동해의 상징적 섬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최근 관광 흐름에 발맞춰, 지역 특색이 담긴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새로 선정했다. 지난 2022년 5곳을 시작으로 2023년 3곳, 2024년 6곳의 선정이다.

골굴사(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경주), 코오롱호텔(경주), 국립김천치유의숲(김천), 신라불교초전지(구미), 국림산림치유원(영주),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상주), 한바이소노(청송), 조이풀빌리지(영덕), 문수산 산림복지단지(봉화) 등 10곳이다. 경북도 내 웰니스 관광지는 24곳에 이른다.

풍부한 생태자원과 깊은 역사 문화를 동시에 품은 경북도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관광객 목적과 취향에 따라 힐링과 명상, 자연치유, 스테이 등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해 선정했다.

경북도는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단순한 장소 소개가 아니다. 고품질 관광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광객 전 여정을 고려한, 전 방위적 지원체계다. 웰니스 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이 참여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설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용 태세를 개선한다. 홍보와 마케팅, 상품 판촉 등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추진한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기 만족도를 조사한다.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향상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상품 운영 경비 최대 50%를 지원한다. 웰니스 관광지와 인기 관광지를 결합한 묶음 관광 상품(경북e누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웰니스 관광 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경북형 웰니스 관광 모델을 지속 확장해, 국내 최고 치유 관광지로 도약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의 색깔을 담은 웰니스 관광지를 적극 육성한다. 경북도가 선정한 지역을 보면, 한여름서, 시원한 소나기 같은 흑백사진을 보는 듯하다. 올 여름휴가철에 보다 많은 인파가 이곳에 쏟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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