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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제9대 문경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

오재영 기자 입력 2025.07.02 15:11 수정 2025.07.02 15:21

시민 향한 1년, 변화로 답하다

 제9대 문경시의회 후반기 출범 1주년 모습.<문경시의회 제공>

문경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실천해 온 의정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2024년 7월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의회”를 목표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실질 변화 이끈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
문경 시의회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동안 발의한 조례와 제도 개선이 지난 1년간 본격 실행되며,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요 성과로는 ▲유·초·중·고 입학준비금 지원 확대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확대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지원 ▲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기금증액 ▲돈달마을 꽃끼리정원 조성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도입 등이 있다.

특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는 전국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됐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교통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로 입증한 의정 역량, 내실 있는 1년
문경 시의회는 2024년 7월 1일~2025년 6월 30일까지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를 개최하며 191건 의안을 처리했다. 

의원 조례 발의 실적은 시의원의 의정 역량을 잘 보여준다. 전반기 2년(2022.7.1.~2024.6.30.) 동안 의원 1인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6.2건(총 62건)으로, 전국 평균인 5.9건을 웃돌며 경북내 기초의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활발한 입법 활동을 바탕으로 후반기 1년 동안(2024.7.1.~2025.6.30.)에 이미 60건 조례를 발의해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도 최상위권 실적이 기대된다.

또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도 더욱 강화됐다. 시정질문 35건, 5분 자유발언·건의안·호소문 13건이 채택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창구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여와 소통의 열린 의회
문경 시의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끄는 열린 의회를 지향하며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SNS,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시의회 소식지 정기 발간으로 의정 현안을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창구’는 시민이 느끼는 예산 낭비, 불합리한 행정, 생활 속 불편사항 등을 직접 접수받아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참여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수렴된 제보는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시작점이 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민 뜻 실천하는 의회
이정걸 시의장은 “시의회는 지난 1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눈높이에서 지역을 바라보고, 시민 뜻을 담아 책임 있는 정책으로 꾸준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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