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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중구,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64건 최종 선정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20 11:20 수정 2025.07.20 12:24

류규하 구청장 “생활과밀접 사업이 더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 류규하 중구청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참석자들과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대구 중구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총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한 구 참여형·동 참여형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자리로, 구민의 실질 참여가 반영된 예산 편성의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중구 참여형 사업은 지난 2월 19일~3월 26일까지 공모를 통해 111건이 접수돼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를 거쳐 30건, 7억3370만원의 사업이 총회에 상정됐다.

중구 참여형 사업은 부서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30건, 7억3370만 원 규모 사업이 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후 주민투표(2~11일)와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관광객 안내 바닥 유도선 설치 △레이저 조류 퇴치기 설치 등 23건, 5억 7,17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지난 4월 3일~7월 8일까지 각 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와 마을총회를 통해 제안된 △클린 화단 조성 △봉리단길 지주식 간판 설치 등 41건, 3억6350만원 규모의 사업을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구민 의견을 정책과 예산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더 많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의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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