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가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가 지난 17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 손쾌암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및 증서를 전수했다.

전수식에는 유가족인 손석준 씨를 비롯해 김대권 수성구청장, 김인태 무공수훈자회 수성지회장, 임도현 수성지회 사무국장 등 4명이 참석해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

이번 훈장 전수는 국방부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당시 전투 중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장의 혼란으로 인해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발굴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의 네 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특별히 뛰어난 공을 세운 이들에게 수여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호국영웅과 그 가족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보훈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