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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동주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이 만불사 입구에서 이범식 박사의 도보 종주를 응원하며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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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동서화합을 기원하며 국토 종주 중인 이범식 왼발박사가 지난 23일 APEC 개최도시인 경주에 입성했다.
이범식 박사는 양팔 없이 오직 왼발 하나에 의지해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해 담양, 순창, 남원,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오는 28일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까지 22일간 400km 도보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박사는 오전 10시 경주 구간인 서면을 거쳐 건천 모량초까지 14km를 걸었으며, 이동하는 구간에서는 주민이 열띤 거리 응원전을 펼치며 이 박사의 도보 종주를 격려하고 환영했다.
이튿날인 25일에는 경주버스터미널, 26일은 경주시청까지 걸을 예정이며,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8일 오후 2시 경 APEC정상회의가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최종 도착할 계획이다.
이범식 박사는“작은 발걸음을 통해 영호남과 함께 전 국민이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응원함으로써, 이번 APEC이 지역의 벽을 넘어 통합의 상징이 되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우뚝 솟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범식 박사 도보 종주는 APEC 성공을 위한 국민의 염원을 상징하는 동시에, 통합과 희망, 도전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의 여정”이라며, “장애를 넘어선 위대한 도전이 APEC의 희망이 됐듯이 남은 기간 시민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