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활동 체험활동모습=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제공

문경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4일 관내 중·고등학생 30여명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사업'을 실시했다.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청소년에게 자원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동재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교육으로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라탄·키링 공예에 경험이 풍부한 김현숙 전문 강사를 초청해 참가자들은 천연 소재를 활용한 바구니, 열쇠고리를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친환경 라탄·키링 공예 제품을 문경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센터장 정은아)에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지원했다.

정은아 센터장은 “아카데미 활동에 참여한 학생이 작은 정성으로 만든 라탄·키링 공예 제품을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해 줘 고맙다”고 전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 자원봉사는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진로와도 연계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