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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북구 30년만에 개선, 종량제봉투 디자인 확 바꾼다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26 20:44 수정 2025.07.27 09:08

↑↑ 대구 북구 일반용 종량제 봉투 개선용. 북구 제공

대구 북구가 종량제 봉투 제도 시행 30년만에 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선한다.

구는 일반용, 재사용, 공공용 등 3종의 봉투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봉투의 장황한 문구를 없애고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배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북구 캐릭터인 '부키' 이미지도 봉투에 전면 삽입한다. 새 봉투는 기존 봉투 재고가 소진되면 차례대로 판매된다. 기존 봉투를 가진 주민은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새롭게 바뀐 종량제 봉투는 단순한 외형 개선이 아닌 배출자가 쓰레기를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실천형 정책의 일환”이라며, “이번 변화를 계기로 불법 투기와 혼합 배출 행위가 감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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