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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다영 시의원, 우대현 광복회 대구지부장 예방

김경태 기자 입력 2025.07.29 23:37 수정 2025.07.30 07:04

↑↑ 이다영 의원,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방문해 우대현 지부장을 예방, 대구·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계승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포항시의회 이다영 의원 제공>

포항 이다영 시의원이 지난 29일 광복회 대구지부를 방문해 우대현 지부장을 예방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계승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대한광복회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지역의 독립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지부장은 항일 의병장 우재룡 선생의 아들로, 지난 수십 년 동안 대한광복회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꾸준히 열어왔다. 

이다영 의원은 대한광복회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며, 대구·경북이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대구독립기념관 건립 추진 상황을 지적하면서, 독립운동 관련 유적의 발굴과 보존, 그리고 역사 자료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확산에 힘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다영 의원은 “다가오는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이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긍심을 되찾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우 지부장과 같은 원로 독립운동가 후손의 증언과 노력은 지역의 귀중한 자산이며, 이제는 지역 정치권이 나서 이를 정책화하고 제도화하는 데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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