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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2025년 전국 시공능력평가에서 6계단 상승 54위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5.07.31 14:41 수정 2025.08.03 08:48

LH 사업 수주·지속적 비주거부문 일감 확보

↑↑ ㈜태왕 본사 전경.

㈜태왕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전국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전국 54위를 기록했다. 지역 건설업체 중에서는 드물게 매년 순위를 끌어올리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가에서 대구·경북권 주요 업체의 순위는 ▲HS화성 47위(9584억, 전년 동일) ▲서한 50위(8074억, 1계단 상승) ▲태왕 54위(6850억, 6계단 상승) ▲HXD화성개발 91위(2계단 상승)로 나타났다. 태왕은 지난 2019년 84위에서 시작해 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업계는 침체된 부동산시장과 고금리 환경 등 악조건 속에서 태왕이 비주거 부문 수주 확대와 안정적 매출 구조 확보에 성공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수 년간 지속되고 있는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주택사업 축소에 따른 미분양 보유물량이 적은데다 비주거부문 사업확대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로의 전환이라는 경영전략이 주효했다”며, “지역업체로 지켜야 할 지역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시공능력평가 전국 1위는 삼성물산(34조7219억)이 차지했으며 현대건설(2위), 대우건설(3위), DL이앤씨(4위), GS건설(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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