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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남부지역 가뭄 대응 위해 민·관 대책위원회 구성 착수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8.05 10:12 수정 2025.08.05 10:44

맞춤형 항구적 가뭄대책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생강밭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최근 지속된 강수 부족과 이상기후로 인한 남부권 농업지역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영주시 남부지역 가뭄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가뭄대책위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장이 위촉하거나 임명한 3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관 협력 기반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위원회 출범은 시가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위원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남부권을 상습 가뭄 재해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적 근거로 활용되며, 국·도비 확보 및 구조적 개선 사업의 우선 투자 대상 선정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 현장의 물 부족은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시 남부지역 가뭄대책위를 중심으로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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