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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수정,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이를 찾습니다”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8.07 09:42 수정 2025.08.07 10:00

대국민 무궁화 나눔 캠페인 및 무궁화 전시

국립세종수목원 무궁화 전시.<한수정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소속기관(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에서 1만 본 무궁화를 나눠주는 대국민 나눔 캠페인 ‘광복이를 찾습니다!’를 추진한다.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나눔뿐만 아니라, 특별한 의미를 담아 1945년생 80세 어르신에게는 무궁화 ‘안동’ 품종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8월 한 달간 방문자센터와 무궁화원에서 ‘밤하늘에 핀 꽃인 줄도 모르고’ 무궁화 특별전시가 열린다.

8월 15일에는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찾아갑니다 토크힐링 콘서트’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해 광복절 관련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세종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8월 17일까지 80여 품종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우리꽃, 무궁화의 길’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14~17일까지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해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1,000여 점의 무궁화 분화를 만나볼 수 있다.

강원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오는 9일~17일까지 여름꽃 축제와 연계해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 분양받은 무궁화 화분을 전시하고, 셀프 미션지를 운영해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심상택 이사장은 “무궁화는 민족의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이라며, “이번 행사가 과거의 아픔과 오늘의 평화를 함께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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