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영만 경북도의원 후보<사진>가 봉화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정면으로 거론하며 “봉화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바꾸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후보는 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봉화의 쇠퇴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군민과 함께 봉화의 미래 10년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봉화가 직면한 현실을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겹친 최대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어 “8·9대 경북도의회에서 행정보건복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쌓은 경험을 봉화를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출마 일성으로는 ‘현장 정치’를 내세웠다. 권 후보는 “정치는 주민 목소리를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산과 정책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농촌과 시장, 민원 현장을 직접 뛰며 군민 삶을 바꾸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 회복 구상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 창업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특산물 판로 확대를 하나로 묶은 ‘지역경제 패키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대응은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권 후보는 홀몸노인 돌봄 강화,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마을 안전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봉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최근 지역 정치권을 달군 공천 및 여론조사 논란에 대해서도 우회하지 않았다. 권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후보 경력 소개와 조사 방식이 공정성을 잃었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당 공천 과정에서 참고된 조사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판단은 오직 군민의 몫”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 후보는 “당이 아니라 군민만 바라보고 선거를 치르겠다”며 “봉화를 다시 살아 움직이는 도시로 만들겠다. 진짜 일하는 도의원으로 결과로 증명하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