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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화 명호, 홍고추 수매 시작됐다

정의삼 기자 입력 2025.08.07 09:51 수정 2025.08.07 10:06

홍고추 수매 현장 모습.<봉화군 제공>

봉화 명호면이 지난 4일부터 2025년 홍고추 수매를 본격 시작했다.

수매는 매주 월·수·금요일, 명호 보건지소 앞에 집하장을 운영해 농가에서 재배한 고추를 수집한 뒤, 봉화 조합공동사업법인 고추종합처리장으로 옮겨 진행된다.

올해 명호면 수매 예정 물량은 69톤으로 이는 봉화 전체 수매 물량(560톤)의 약 12%를 차지한다. 고추 시세는 서안동농협 8월 1일 기준으로 kg당 2,770원에서 2,820원 사이로 형성돼 있으며, 평균 가격은 2,785원으로 전년 평균 가격(2,700원) 대비 약 3% 상승했다.

정광용 명호 고추발전회 회장은 “해마다 날씨가 달라 걱정이 많았고, 올해는 가뭄이 심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수매가 이뤄지고 나니 땀 흘린 보람이 느껴진다”며 “고생한 농민의 노력이 제 값을 받고, 명호 고추가 더 많은 사람들 식탁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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