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확장 위치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수성 용학로 일대 수성못오거리 구간 교통혼잡 개선 사업을 완료해 오는 11일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시민 교통 불편 및 사고 위험 감소를 위해 2023년 6월 착공한 이 공사는 용학로 일부 구간인 수성못~수성못오거리 방향 연장 340m 구간을 1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파동 방면 차량과 신천동로 및 수성로 방면 차량을 분리한 것이다.

이 구간은 수성못과 인근 상업시설, 지산·범물지구 등 주요 관광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핵심 접근로지만, 도로 폭이 좁아 평일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에도 혼잡을 빚었다.

이번 도로 개선을 통해 이 구간 차량 대기 길이가 570m에서 320m로 44% 줄고, 차량 통행시간은 10분에서 6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수성못 일대 차량정체가 해소되면서 수성못 방문객과 시민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지속적 개선으로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