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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을 기념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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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을 기념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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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 장면 |
문경 점촌역 광장에서 8.15광복 제80주년을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복회 문경지회 · 운강이강년기념관 · 박열의사기념관 · 문경YMCA ·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 한두리국악단 · 문경시풍물단체연합회 등 7개단체가 주관한 기념행사는,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오후 3시30분 10개 읍·면·동이 참가한 문경 풍물단연합회가 시의회에서 시내 중앙로를 따라 경축 시가행진이 펼쳐졌으며 오후 4시30분 기차역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과 문화공연이 있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단전체 길놀이와 운강을 주제로 한 ‘승리의 날’ 플레시몹이 문경여고댄스동아리에 의해 펼쳐졌다. 이어 기념식에는 현낙호 문경 광복회지회장의 기념사와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문경시립합창단과 아리솔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함께 광복절노래 와 광복군가 합창이 있었다.
이어 2부 문화행사에는 한두리국악단 연주와 클레식한스푼 고경남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 지역청년 랩공연 가은지역아동센타 학생들의 난타공연, 문경문화원 실버악단과 내방가사낭송반 아리랑합창단이 참여하는 문화행사가 있었다.
문경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건국훈장 대한민국장)과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 불굴의 항일독립투사 박열의사(건국훈장 대통령장), 미주에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내왕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산양 부암 출신 천세헌선생(건국훈장 독립장), 의병과 독립군자금 모집에 앞장선 가은 민지출신 도암 신태식의병장(건국훈장 독립장)과, 영순 이목출신 강순필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이 있다. 그 밖에도 문경에는 일제 식민지하 독립운동에 몸 바친 86분의 독립유공 포상자가 있다.
주관단체를 대표한 광복회 문경지회장(현낙호)은 “광복을 맞은지 80돌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문경의 독립운동유공자 91人‘ 특별展이 기차역 대합실에서 열리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라며, 오늘 이곳 점촌역광장에서 80여년 전 선열들이 그토록 염원했던 일제로부터의 민족해방과 조국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되새기며, 선열이 남기신 독립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이자 역동적으로 변하는 문경의 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