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2025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평리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5억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다목적 제설차 구입’ 5억 원이다.
평리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도로가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해 성수기에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하는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평상시에도 농산물 운반과 응급차량 진입이 어려워 주민 생활에 불편이 컸던 구간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는 물론, 관광객 이동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제설차 구입사업은 해안과 산간도로가 혼재된 대설지 울릉군의 겨울철 교통두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폭설이 잦아져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장비 도입으로 재해 예방과 도로 안전 확보, 주민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군수는 “특별교부세 확보는 군민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