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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 공무원 사칭 계약·납품 사기 주의 당부

김승건 기자 입력 2025.08.20 12:54 수정 2025.08.20 12:54

위조 공문서로 납품요구 사례
사실 확인 및 즉시 신고 필요

영덕군이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소상공인과 군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 지난 19일 지역 한 주유소에선 ‘행정 차량 경유 구매건’이라는 제목의 유류 구매 공문서를 위조해 물품을 납품 받으려 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런 사기들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위조된 공문서를 제시하며 계약 체결이나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공문서 없이 전화로만 거래를 진행하려 하거나, 급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이나 물품 구매 요청을 받았을 때 공문서에 관인이 찍혀 있다고 해서 성급히 이를 믿어 일을 진행하지 말고, 우선 해당 기관 또는 부서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사기 행위가 의심된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 또 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광열 군수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계약 사기가 늘고 있는 만큼 군민과 소상공인은 거래 시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사례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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