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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시내에 게시한 현수막<더불어민주당경주지역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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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홍보 현수막에 대한 지역사회 비판과 논란이 커진 데 대해 지난 22일 경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수원은 "월성원자력본부가 게시한 현수막으로 경주시민과 국민께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현수막이 당초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함이었으나 과정에서 내용의 적절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해 큰 불신을 초래했다"고 인정했다.
사측은 공기업으로 책임감을 깊이 통감하며 다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의사결정 절차와 검증 과정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홍보 현수막에는 '이번 벚꽃마라톤 때 월성본부가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등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이 현수막은 게시 직후 주민 반발로 인해 약 2시간 만에 철거됐으나, 이후에도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시민 조롱 논란 및 거센 비판 여론이 이어졌으며 국무총리실까지 진상 파악 및 개선 지시를 내렸다.
한편 한수원 측은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총리실 감찰 및 자체 감사실 조사에 착수했으며, 결과에 따라 관계자 징계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