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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사과, 미래형 과원으로 재조성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5.09.28 07:23 수정 2025.09.28 07:23

경북 산불은 역대급으로 많은 피해를 줬다. 특히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안겨주는 바람에 올 추석을 앞두고, 농가 시름이 깊다. 특히 사과가 그렇다, 경북도의 사과는 맛이 좋기로 이미 정평이 났다. 사과는 장수(長壽)식품이다.

지난 6월 통계청의 ‘2025년 맥류, 봄 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 면적은 3만 3246㏊(헥타르·1㏊=1만㎡)이었다. 작년보다 67㏊(0.2%) 줄었다. 근대에 와서 왜성 대목이 개발돼, 3~4년이면 수확한다.

안동 사과는 구전(口傳)에 따르면, 처음 재배지가 녹전면 녹래리이라는 설과 녹전면 신평리이라는 설이 있다. 당도는 16브릭스 내외로 약간의 산미가 있어, 입맛엔 안성맞춤이다 청송은 연평균 기온은 12.6℃다. 사과재배에 적당하다. 생육기간의 일교차가 13.8℃이다.

육질의 치밀함과 색깔내기 그리고 당도 향상에 아주 유리하다. 과일의 모양을 좋게 하고, 수정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분(花粉) 매개 곤충인 머리뿔가위벌을 도입했다. 과수원에 방사해, 활용한다.

초생재배로 과수원내 제초제 살포를 하지 않는다.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토양 물리 화학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과수원 환경을 자연 상태 환경으로 유도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산불과 개화기 이상 기후로 저온 등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선제 대응했다. 철저한 생육 관리로 올해 추석 명절 사과 출하에 아무런 이상이 없게 됐다. 산불 피해를 본 과원 역시 미래형 과원으로 재(再)조성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전례 없는 초대형 산불로 도내 사과 주산지 5개 시·군(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에 발생한 피해(1,560ha)를 입었다. 또한 산불이 미처 진화되기도 전에 발생한(3.29.~4.2.) 이상 저온으로 올해 사과 생산에 차질을 우려했다.

하지만, 경북도는 연초부터 해마다 발생하는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온피해경감제지원사업’을 도비 신규 사업으로 발굴했다. 33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저온 피해에 선제 대비했다. 산불 발생 직후 사과 생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사과연구소)·경북도-시·군 3자 간 협의체로 이뤄진 ‘산불 피해 지역 과수 생육 현장지원단’을 운영(2025년 5월부터 2026년 수확기)했다.

산불 피해 사과 농가의 생육기별 생육 관리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현재까지 생육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작황이 양호했다. 사과 생산량은 평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였다. 추석 전 9월 사과 출하량이 전년에 비해 9.1% 증가했다.

사과 가격 또한 전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경북도는 앞선 사과 생산 안정의 우려를 종식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과수 농가 생계 안정과 산불 피해 과원의 신속한 재조성으로 미래 사과 생산을 책임지는 사과행정에 그 책임을 다했다.

산불 피해 농가에 지급되는 재난 지원금이 실제 과원 재조성에 부족했다. 하지만 피해목 캐냄, 토양 개량, 배수·지주·관수 시설, 묘목 식재 등을 지원하는 ‘과수고품질 시설 현대화사업’서 행안부의 사업비 254억 원으로 산불 피해 농가에 추가 지원했다. 중앙정부에 건의하여, ‘종자산업기반구 축사업’ 사업비 20억 원도 확보했다.

연간 20만 그루 정도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내년도 묘목 수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가형 저온 저장고 설치’ 19억 원과 과수 농가에 필수 장비인 고소 작업차·승용 SS기 등을 지원하는 ‘과수생력화장비 지원 사업’ 10억 원을 지원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이번 추석에 경북 사과가 국민 명절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한다. 추석은 민족의 큰 명절이다. 이런 때를 맞아, 경북도의 과수농정이 빛났다. 과수농가가 경북도 농정과 함께 갈 때부터, 경북도 사과는 국민 입맛을 당겨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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