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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포스트 APEC 베트남서 경제결실 거뒀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5.12.02 06:48 수정 2025.12.02 06:48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은 본래부터 환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적 결합체’다. 지난 10월부터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APEC’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 11월 APEC 21개 회원 정상들은 ‘문화창조산업’(Cultural and Creative Industries)분야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 같은 것은 이젠 문화 창조가 자본이 된다는 뜻을 함축한다. ‘APEC 경주선언’에 따르면,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이다. 아태지역 경제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위 같은 APEC에 따라,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나섰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省)과 박닌성(省)을 공식 방문했다. 첫 해외 행보다. ‘POST-APEC의 근본 취지에 따라 세계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타이응우옌성(太原省)은 베트남 북부에 있는 성(省) 단위 행정 구역이다. 인구는 2025년 기준서 179만 9,489명이다. 다민족 사회다. 풍부한 광물 자원과 기후적 입지가 좋다. 이 성(省)에서는 국내외 투자자 모두에게 산업 발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타이응우옌은 교육 중심지다. 21개 대학과 전문대학을 갖췄다. 전국 3위의 순위다. 차(茶) 산업의 중심지다. 차 생산량은 연간 2만 5,000톤 이다.

박닌성(北寧省)은 하노이와 인접해, 하노이 도시권에 속한다. 대한민국의 삼성 디스플레이, 오리온, 락앤락 등 한국 기업이 진출했다. 이철우 지사의 이번 방문은 아세안 지역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서였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을 계기로 교육·청년·산업 분야의 국제협력 기반을 동남아로 확장했다. ‘경북 세계화’의 첫 단추였다. 2일 타이응우옌성을 방문해, 찐 수언 쯔엉 당 서기에게 태풍 피해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APEC으로 전 세계가 경북을 주목한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책임이다.

베트남 속담에 ‘한 그루의 나무로는 산을 이룰 수 없지만, 여러 그루가 모이면 높은 산이 된다.’고 하듯, 양 지역이 힘을 모아,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했다. 타이응우옌 외국어대에서는 300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유학설명회’를 열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우호 협력과 APEC을 계기로 확대된 청년 교류의 의미 등을 전하는 인사말을 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유학생 지원 정책과 글로벌 인재 육성 방향을 공유했다.

경북 학당과 장학 제도 등 경북도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소개했다. 경북 유학 경험이 있는 베트남 동문의 사례도 발표했다. 3일에는 박닌성을 방문한다. 우호교류 재약정서를 체결한다. 재약정은 기존 문화·교육·산업 협력이 기반이었다. 양 지역 간 교류가 더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확대했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크레신(주)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듣고, 경영·생산·고용 여건을 살핀다. 크레신(주)은 1985년 설립된 국내 음향기기 제조 기업이다. 2011년 하노이에 법인과 공장을 세워 동남아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이어 현지 자문위원, 베트남 진출 기업인, 한국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POST-APEC 시대 경북의 대아세안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의 문화·콘텐츠 수출 확대 방안도 검토한다.

경북의 아세안에 대한 협력 구상을 실제 교류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첫 실천 단계로 의미가 컸다. 동남아 지역과의 경제·교육·문화 협력을 차근차근 확대한다. 이번 이철우 도지사의 베트남으로 나들이서, 그 폭을 넓혀, 웅도 경북도가 APEC 지역 경제발전과 문화자본의 본거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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