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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대구시 시민인식도 조사, 일자리 최우선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1.19 06:46 수정 2026.01.19 06:46

일자리는 생활의 방편이다. 삶의 보람이다. 이 같은 방편과 보람이 없으면, 개인은 아무것도 것도 할 수가 없다. 실업은 사회를 혼란에 빠트린다. 이들은 또한 사회의 불만세력이 돼, 사회 발전을 더디게 한다. 일자리는 경제발전 바탕이기 때문에 그렇다.

바탕을 보다 튼실하게 하려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뿌리기업의 성장이다. 대기업의 유치다. 이 같은 것이 모이고 쌓여, 그 지역은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이 된다. 현실은 반대로 간다.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2025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46만 7000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만 1000명이던 것에 비해 6만 4000명(12.1%) 줄어든 수치였다. 내국인 채용계획은 45만 명이었다. 외국인은 1만 7000명이었다. 내국인과 외국인 채용계획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19.7%씩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349만 1,000명이었다. 전년 동월(366만8,000명)보단 17만 7,000명(-4.8%)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3%이었다. 1년 전보다 1.2%p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국가데이터처의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904만 6000명이었다. 작년 동월보다 22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6∼8월 10만 명대에서 9월(31만2천명) 30만 명대로 늘었다가 지난 10월 다시 19만 3000명으로 줄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구시가 시정 여론을 조사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서 시민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안정(51%)’을 최우선으로 들었다.

‘시민인식도 조사’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향후 시정 운영과 주요 정책을 수립한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실시했다. 조사는 대구시 거주 만족도, 대구시가 역점 추진해야 할 분야 및 핵심사업 우선순위, 재정운영 대책, 시정 성과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었다. 또한 대기업 유치(54.9%)’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역점 추진 분야 및 핵심 사업 모두 경제 안정이었다.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과제였다. 시민의 경제회복에 대한 요구가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였다.

대구 거주 만족도와 관련해 교통, 교육, 생활 물가, 거주여건, 경제여건, 문화·체육·관광 여건, 생활환경 분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교통 여건(87.6%), 생활환경(81.8%), 거주 여건(79.5%) 등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경제여건은 불만족 비율이 62.9%나 됐다. 재정이 부족할 경우 재정 운용 방안으로는 ‘중앙정부서 재정지원 추가 확보’가 44.2%로 가장 높았다. 민자 사업 유치확대(23.1%), 기존 사업 축소(16.9%), 지방채 발행(10.7%) 순이었다.

주요 시책 성과 만족도 조사에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변경(일요일→월요일)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75.4%이었다. 불만족 응답(19.2%)을 크게 웃돌았다. 만족 이유는 ‘일요일 대형마트 영업으로 쇼핑하기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54.9%를 차지했다.

대구형 소비 진작 행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62.4%로 불만족 응답(28.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향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7.8%로 나타났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경제·일자리 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뚜렷했다. 여기서, 일자리가 중심이다. 경제발전과 기업유치는 하나에서, 일자리로 수렴된다. 대구시는 앞으로 시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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