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인구 감소서 혼인 건수 증가세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04.09 06:44 수정 2026.04.09 06:44

인구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발전과 직결된다. 감소는 미래가 어둡다는 뜻이다. 인구 증가는 한국의 미래가 아주 밝다는 뜻이다. 인구 통계는 증가든 감소든 일관성을 가져야한다. 또한 인구 증가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도 역시 마찬가지다.

2026년 2월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5만 4,500명이었다. 전년보다 1만 6,100명(6.8%) 증가했다. 합계 출산율은 0.80명으로 0.05명 늘어, 2년 연속 반등했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 당 5.0명으로 0.3명 상승했다. 경북 출생아 수는 1만 400명으로 100명(0.9%) 증가했다. 합계 출산율은 0.93명으로 3.4% 올랐다. 조출생률은 4.2명으로 0.1명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30대 초반과 30대 후반 출산율이 각각 73.2명이었다. 52.0명으로 가장 높았다. 20대 후반(21.3명)이 뒤를 이었다.

경북 혼인 건수는 늘었다. 출산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022년 하반기 이후 혼인 증가가 지속됐다. 출생 선행지표가 개선됐다. 2026년 3월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4만 건이었다. 전년보다 1만 8000건(8.1%) 증가했다. 2018년(25만 8000건)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

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 연속 감소했으나, 2023년(1.0%)도엔 반등했다. 3년 연속 늘었다. 2026년 4월 국가데이터처의 ‘202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장래 인구추계선 경북도 인구는 2025년 258만 명이었다. 2052년에는 217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약 41만 명이 감소하는 셈이다.

고령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2052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전국 40.8%였다. 대구는 42.5%. 경북은 49.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북도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고령화 비중을 보일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고령화와 인구 감소, 특히 가임기 여성(15~49세) 인구의 급감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요 출산 지표가 2년 연속 우상향(右上向)추세를 보였다. 경북도 인구는 수도권 집중과 고령화 영향으로 감소세였다.

지난해에는 매월 평균 약 2,000여 명, 최근 3년간 연 평균 약 3만 명이 줄었다. 이런 여건 속에서도 지난 달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의 2025년 잠정 합계출산율(0.93명)과 조출생률(4.2명)은 모두 2년 연속 증가였다.

합계 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조출생률은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다. 경북도는 ‘2030년 합계출산율은 1.2명’이다. 3년째 저출생 극복을 추진 중이다. 역대 최저 수치인 2023년 0.86명이었던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저출생 극복을 선포한 2024년에 0.90명이었다. 2025년 잠정 0.93명으로 반등을 넘어, 우상향 중이다. 전국 평균(0.80명) 보다 0.13명 높은 수치였다. 합계 출산율은 출산력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지만, 가임기 여성 인구가 감소하면, 실제 출생아 수가 줄더라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경북도는 전체 인구 대비 출생 수준을 나타내는 조출생률도 함께 상승했다. 단순한 지표 개선을 넘어, 실제 출생 증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였다. 경북도의 혼인 건수는 2023년 8,128건에서 2025년 9,160건으로 2년 연속 늘었다. 향후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경북 도지사 권한대행은 만남·결혼·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관광·일자리·주거 등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 이 같은 것서 일자리와 주거가 가장 중요하다. 수도권으로 일자리·주거 쏠림현상은 경북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의 해결에 앞장서길 바란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