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다. 쌀, 누에고치(명주), 곶감 등이다. 시대가 흐르고 산업 구조가 바뀌면서, 이젠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삼백을 바탕삼아, 현대적인 경제 삼백으로 가야한다.
지난달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22경제원팀 전략회의, 상주Day’를 열었다. 우선 기업형 스마트 팜이다. 그다음엔 리버사이드(Riverside)리조트다. 낙동강 관광휴양단지 조성이다. 회의에는 농업·식품·첨단산업·관광을 중심으로 상주 미래를 논의했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함께 추진할 협업 과제를 공유했다.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재민 상주시장, 경북도·상주시 경제산업분야 국·과장이 참석했다. 경제원팀 회의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경북도가 시·군을 방문해, 지역별 현안을 파악했다. 실행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이날 경북도는 상주 미래를 여는 4대 키워드로 농업, 식품, 첨단산업, 관광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는 ‘상주 농업, 스마트 팜 혁신밸리로 미래를 준비하기에 충분한가?’는 질문이 제기됐다. 상주 스마트 팜 혁신 밸리는 전국 4대 혁신 거점 중 하나다.
미래 농업 인재를 공급하는 국가 거점으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그러나 상주의 새 미래를 이끌어 나갈 산업 거점으로 삼기에는 보완할 점이 있었다.
식품 분야는 ‘식품 산업을 상주의 미래 먹을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가?’가 다뤄졌다. 상주에 입주한 식품기업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곶감·쌀 등 상주 우수 농산물과 식품산업간 연결성이 미흡했다. 한방 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첨단산업 분야는 ‘상주형 첨단산업 생태계 비전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했다. 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은 첨단 산업이 비교적 발달하지 못한 편이다. 상주가 지향해야 할 첨단산업 생태계 모델은 어떤 것이어야 하며, 상주가 지닌 구조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접근 방법은 어떠해야 하는지가 논의됐다.
관광은 ‘관광객을 상주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하려면?’이 핵심 질문이었다. 상주는 경천대와 경천섬,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자전거 여행 및 캠핑 등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했다. 당일 여행지·경유형 여행지서 머무르는 데는 한계도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상주시는 식품, 푸드테크, 호텔·리조트, 스포츠 분야 육성을 중심으로 5개 경제 현안도 건의했다. 현재 조성 중인 상주 2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정을 추진 중이다. 상주 2일반산단은 산업시설용지 34%가 식료품 제조 코드다. 곶감·쌀·과수 등 원료가 풍부하다.
경북도는 이달 중 앵커기업 후보 리스트 업을 마친 뒤, 기업 방문 IR을 추진한다. 도남동 일원에 관광휴양 기반시설이 조성 중인만큼, 호텔·리조트 유치를 위한 적극 지원도 건의했다. 스포츠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상주와 함께 할 3개 프로젝트(기업형 스마트 팜 프로젝트, 리버사이드 패밀리 리조트 파크, 낙동강 관광휴양지)도 제안했다.
첫 번째는 기업형 스마트 팜 프로젝트다. 상주 스마트 팜 혁신밸리가 기반이다. AI스마트 팜 기업을 육성한다. 지역 농업 대전환을 이끌 앵커 기업을 키우는 산업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두 번째는 리버사이드 패밀리 리조트 파크 조성이다. 세 번째는 낙동강 관광휴양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투자유치와 미래 신산업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안재민 상주시장 말을 종합하면,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한다. ‘다시 찾아오는 상주’로 만든다. 미래 신산업성장 산업을 육성한다. 상주시는 신산업을 밑돌삼아, 살기 좋은 도시경제 행정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