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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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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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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 김부겸의 대결이 성사됐다.
그간 국힘의 아성이라 여겨지던 대구에 김부겸 이라는 대항마가 파괴력을 보이는 조짐을 보이자 국힘 대 민주당의 한 판 대결이, 이번 6·3지방선거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부각됐다.
국힘은 26일, 추경호 의원을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편 같은 날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가져, 대구에서의 진검 승부가 시작됐음을 공표했다.<관련기사 6면>
박덕흠 국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대구시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추 후보와 경쟁한 유영하 후보는 탈락했다.
당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가렸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추 의원은 본선에서 김 후보의 TK 행정통합, TK 신공항 정부 특별지원 1조 원 확보 등 '여당 프리미엄'공세에 맞서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김부겸이라는 사람을 보고 선택한다'는 한 대구 시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글을 공유하며 "이렇게 가슴 벅찬 선거는 처음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운동화 명령'이라고 제목 붙인 페이스북 글에서 "시민이 제게 운동화를 보내주셨다. 포장 상자 안에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이름도 적혀 있었다. 박시윤 씨"라며 "편지는 무려 석 장인데 눈물이 난 건 두 번째 장부터인 듯하다. 그분의 간절한 마음이 제 안으로 흘러 들어왔다"고 썼다.
이어 "신발이 조금 컸다. 그래서 (박시윤 씨에게)직접 전화를 드려 '고맙다'는 인사부터 드렸다"며 "신발은 제 발에 맞는 크기로 교환해 주겠다고 한다. 정중히 편지를 공개해도 되겠냐고도 물었더니 흔쾌히 '그리하라'고 하셨다. 제가 요즘 이렇게 뻔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신 약속했다. 이 운동화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박시윤 님이 그렇게 당부하셨기 때문이다. 저는 시민 박시윤 님의 명령을 받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 명령, 저 김부겸이 이행한다"며 "오늘 선거 사무소 개소식부터 시작이다.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 전·현직 민주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