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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 파격과 거침없는 행보로 민선 9기 서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07.01 12:10 수정 2026.07.01 12:10

권위주의 걷어낸 ‘시민 중심’소통형 취임식
시정비전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선포

↑↑ 추경호 대구시장 신암선열공원 참배 모습.<대구시 제공>

7월 1일 제36대 추경호 대구시장이 기존의 권위주의와 딱딱한 형식을 완전히 걷어낸 ‘파격 행보’로 민선 9기 서막을 열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추 시장은 “선열의 뜻을 받들고 대구시를 대한민국 경제 심장, 미래 독보적 중심으로 반드시 재도약시키겠습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 취임식은 ‘시민’이 중심이 된 파격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 추 시장은 대구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토크대구’를 통해 직접 신청한 일반 시민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 1,000여 명을 초청했다.

취임식에는 동서양이 어우러진 식전 공연으로 화합 메시지를 전하며 막을 올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추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를 이끌 새로운 시정비전으로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함께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5대 시정목표로 ▲미래를 여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시정을 시민 앞에 선언하고 대구 청사진을 제시했다.

취임식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순간에는 추 시장을 비롯해 교육감, 9개 구·군 구청장이 객석을 가득 채운 1,000여 명의 시민과 다 함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외치며, 열정적인 다짐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

취임식에는 보여주기식 관례였던 기념식수를 버리고, 취임식 현장에 ‘희망 메시지 나무’를 설치해 시민이 바라는 진솔한 염원을 나뭇잎에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취임식 직후 추 시장은 시청으로 복귀해 딱딱한 서류 결재 대신 곧바로 실무 중심 ‘도시락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수평적 직원 소통’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추 시장은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평소 직원 고충 사항부터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까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가감 없는 대화를 나눴다.

내부 구성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활기차고 역동적 조직문화를 조성해 향후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취임식과 소통 행보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 눈높이에서 일하겠다는 민선 9기의 확고한 의지”라며 “경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에서 발로 뛰고 소통하여 대구의 경제회복과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시장은 취임 첫날 공식 일정을 마친 후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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