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북도 ‘국립기후과학원 유치’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7.19 14:34 수정 2026.07.19 14:34

지방시대 국가균형발전·기후행정 거점 최적 입지 입증
10월 출범 맞춰 유치 전략 구체화·본격 유치 추진나서

↑↑ 국립기후과학원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신기후체제 이행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인 2035 NDC달성의 과학적 싱크탱크가 될 국가 첨단 연구기관인 ‘국립기후과학원’ 유치를 위해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도는 지난 16일 경북연구원(GDI)에서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기후과학원 유치 타당성 조사 및 유치전략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경북이 지닌 독보적 유치 당위성과 향후 구체적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개정에 따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를 확대·개편해 신설되는 ‘국립기후과학원’의 설립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부의 입지 결정을 앞두고 경북 유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을 동시에 연구·실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이자 최적 기후과학 거점으로 분석됐다.

경북은 포항 철강, 구미 반도체 등 국가 탄소중립의 성패를 좌우할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군이 밀집해 있으면서도, 원전·수소·재생에너지가 집적돼 신기후체제에 대응한 복합 에너지 전환을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내륙의 극심한 폭염과 동해안 태풍·호우 등 다중 기후 재난에 상시 노출돼 있어 기후 위험 적응 연구가 가장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 산림 면적(전국 대비 20.7%)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 탄소 상쇄를 위한 산림 흡수원 통합 분석 및 기후변화 영향 조사에도 독보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유치 타당성과 전략적 성과물을 활용해 본격 유치 노력에 나선다. 용역 결과에 제시된 고도화된 유치 논리를 바탕으로 주무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 협의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관의 안정적 조기 안착을 위한 청사 공간 제공, 정주 여건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현실화하여 유치 성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도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기후정책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훌륭한 실증 여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 국립기후과학원 유치에 최적이다”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기후정책 연구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