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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재외동포·지역 청소년, 안동서 국경 넘어 우정

조덕수 기자 입력 2026.07.26 12:18 수정 2026.07.26 12:18

29개국 재외동포 청소년·지역 학생 26명 교류
8개 고등학생 116명, 3~6회차 나눠 참여

↑↑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23일 ‘2026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 3회차 참가자들을 맞아 안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청소년과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수에는 세계 29개 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소년과 지역 학생 26명, 관계자 등 143명이 참여했다.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한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 연수’는 세계 각국 재외동포 청소년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의 정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연수는 6월~8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안동시는 연수단을 대상으로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탐방, 하회탈 만들기, 탈춤 체험, 월영교 야경 투어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회차 연수부터는 관내 8개 고등학생 116명이 회차별로 참여하는 또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회 차에는 지역 학생 26명이 재외동포 청소년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학교생활과 일상을 나누며 우정을 쌓았다.

미국에서 온 최다인 양은 “안동의 역사와 전통문화도 인상 깊었지만, 지역 학생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학교생활과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안동에서 만난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며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Kim Kiril 군은 “안동 학생과 함께하니 관광객이 아니라 친구 안내를 받는 것처럼 안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안동이 한층 친근하게 느껴졌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권기창 시장은 참가자 만찬에 참석해 재외동포 청소년을 환영했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 각지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의 소중한 미래이자 한민족의 자랑”이라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며 자신의 뿌리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이 오래 기억되는 특별한 경험이 되고 안동을 다시 찾는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세계 곳곳에서 안동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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