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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일본 나라현 지사 경북 방문, 양 지역 우호협력 확대

김구동 기자 입력 2026.07.27 14:53 수정 2026.07.27 18:15

역사·문화 기반 관광·경제·도시 재생, 실질 협력 강화
AI·디지털관광 연계 미래협력, 지방정부 교류 새 모델

↑↑ 경북도-일본 나라현 상호 교류 협력 간담회 모습.<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도지사가 27일 경북도를 방문한 일본 나라현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접견하고, 양 지역 간 우호협력 확대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안동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조성된 우호 분위기를 지방정부 차원 교류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도와 나라현은 각각 신라와 일본 고대문화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라현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고향이자, 일본 최초 수도인 헤이조쿄(平城京)를 중심으로 고대문화가 꽃핀 지역이다.

양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도시재생과 경제 교류 확대,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경북도가 역점 추진중인 AI산업 육성과 지역소멸 대응 정책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한일 협력 모범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나라현은 일본 고대문화 발상지이자 경북도와 역사·문화적 공통점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양 지역이 문화·관광을 비롯해 AI, 디지털 관광, 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새로운 한일 협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경북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자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양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유산과 첨단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동아시아 공동발전과 상생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0년부터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와 ‘동아시아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등 나라현과 지속적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통주 문화대축전’과 ‘문화예술 교류전’에 나라현 관계자를 초청하고, 지방소멸 대응정책 협력 강화를 위해 나라현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현장 방문하는 등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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