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사람의 이동수단이다. 경제를 실어 나른다, 따라서 도로는 경제발전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생산과 유통 등 경제적·정치적·문화적으로도 중요한 기능을 다한다. 교통체계에서 우리 생활에 중요한 교통시설이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는 도로가 없으면, 양쪽은 오지나 다름없다.
2020년 4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로 길이는 11만 1,314km다. 지구 2.7바퀴에 달한다, 지구~달과 거리 3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 5,348대다. 전년(1만 4,964대)보다 2.6% 증가했다. 전체 도로 면적은 1,712㎢다. 우리나라 국토면적(10만 378㎢)의 약 1.7%가 도로다.
경북도에 따르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에 포함될 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이하 일괄 예타)를 통과했다. 지역 5개 사업이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타 대상 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는 국토부에서 5년 단위로 수립한다. 전국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될 대상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서다.
기획예산처는 전국 142개 도로 신설·확장·개량사업을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일괄 예타에 착수했다. 조사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B/C)을 실시했다. 도로·환경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정투자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 영향도 분석했다.
고용·환경·안전 등 정책효과 분석 평가를 실시(7.14~8.6.)해, 3개 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AHP) 결과로 일괄 예타 통과 사업이 확정됐다.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사업별 특성을 감안한다.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분석 항목에 대해 가중치·평점 각각 부여·합산한다. ‘0.5 이상시 타당성이 인정’된다.
이번에 일괄 예타를 통과한 경북권 사업은 5개 사업이다. 길이는 35.9㎞다. 5,749억 원 규모로 신설 2개 사업과 시설개량 3개 사업이다. 신설사업은 달성 논공~하빈, 울릉 사동~도동 2개 사업이다. 달성 논공~하빈 사업은 대구~고령 간 광역교통망을 확충한다.
산업단지 물류 연계성을 강화한다. 달성 논공읍에서 고령 다산을 거친다. 달성 하빈을 연결한다.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2차로 신설사업이다. 연장 7.6㎞에 사업비 1,564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 사동~도동 사업은 울릉 일주도로에 우회도로를 신설해, 병목지점 해소 및 안전성을 확보한다.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을 대비해서다.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2차로 연장 2.7㎞를 신설해, 사업비 1,638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개량 사업은 포항 청하~죽장, 안동 풍천~풍산, 상주 내서~연원 등 3개 사업이다. 포항 청하~죽장 사업은 겨울철 잦은 적설과 결빙에 따른 통행 단절을 해소한다. 선형불량 구간 교통사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 2차로 개량사업이다. 연장은 7.8㎞다. 사업비는 856억 원이 투입된다. 안동 풍천~풍산 사업은 고령자 거주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의 보행공간을 확보한다. 선형 불량 구간을 개선해, 차량과 보행자 안전성을 높인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2차로 개량사업으로 연장은 11.8㎞며, 사업비 1,119억 원이 투입된다. 상주 내서~연원 사업은 잦은 교통사고 발생지점 안전성 향상으로 잠재적 사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연장은 6.0㎞다. 사업비 572억 원이 투입된다.
이철우 경북 도지사는 조속히 착공·완공한다. 국회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 도로는 도시의 핏줄이다. 경북도는 도시의 핏줄을 이참에 잘 다듬어, 살기 좋은 지역서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가 발전하는 경북도를 만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