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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러리 잇;다’ 전경<경주경찰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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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와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 지역기관 연계 전시가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경주경찰서와 동국대 디자인미술학과 협업을 통해 학생을 비롯해 신진작가와 중견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사회에 예술을 소개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
지금까지 선보인 작품은 100여 점을 넘어선다. 회화와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경찰서라는 일상적 공공공간에 소개함으로써, 기존의 행정·치안 중심 공간에 예술적 감성과 소통의 기능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 ‘동미갤러리’로 운영되던 전시 공간은 2025년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경주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갤러리 명칭을 공모한 결과, 직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으며, 최종적으로 ‘갤러리 잇다’라는 명칭이 선정됐다.
‘잇다’라는 이름에는 경찰서와 지역사회, 대학과 예술가, 작품과 관람객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 기관과 지역을 이어간다는 전시 공간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명칭 공모 과정에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명칭 선정자에게는 전문작가의 작품을 증정하고, 공모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올해는 한층 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된다. ‘갤러리 잇다’ 전 공간을 강민정 교수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특별전을 통해 경찰서 내부를 하나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한다. 전시는 11일~2027년 3월 9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