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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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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해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력 제고방안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소비 부진으로 시민과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지역경기는 여전히 어렵고, 연이은 금리인상 등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석 연휴 전부터 가을까지 ▲대구로페이 1천억원 발행 ▲5천억원 규모 금융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 ▲골목상권 홍보 및 가을축제 등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해 추석에는 14개 소 시장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24개로 확대됐고, 서문・번개 등 9개 시장에서는 전화번호를 미리 입력하면 대기순번 알림 문자를 발송해주는 모바일 대기시스템도 운영한다.
오는 21일부터 대구로페이 1000억 원을 발행한다. 할인율은 10%, 구매한도는 30만 원이며,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시 결제금액의 5%추가 캐시백을 신규로 지원받아 총 15%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지도록 10월 12일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대박세일), ▲골목형상점가 홍보 지원, ▲골목상권・전통시장 가을축제 등 ‘2026 대구 소비진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사은행사는 지난해 9.3억원에서 올해 35억원으로 3.7배 규모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행사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8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권을 지급한다.
올해는 사은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통일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재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유도하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장 규모별로 지원 인력을 지난해 8명에서 올해 최대 12명으로 확대하고, 별도의 대기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시장 사은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구매하는 금액과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 총액을 모두 더하면, 소상공인에게는 약 188억원~286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상권은 온・오프라인 전방위 홍보를 추진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대구 골목형 상점가는 현재 100개소 7,100여 개 점포로 대폭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 인지도는 여전히 낮다.
이에 시민이 골목형 상점가를 쉽게 찾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유망 상권 18개소는 입간판·포토존 등 상권별 랜드마크 설치를 지원하고, 전체 골목형상점가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깃발과 스티커를 배부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상권별 특성을 살린 이미지・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 홍보도 강화한다.
오는 10월 12일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총 33개소에서 버스킹, 체험형 프로그램 등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가을 축제도 개최하며, 세부 일정은 9월말 확정해 추가적인 상세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역-교동-동성로를 연계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성로는 24년부터 5년간 60억 원이 투입되는 상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상인회에서 주도해 운영 중인 ‘동성로 놀장’과 연계해 팝업스토어·거리공연 등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상인회와 끊임없이 협력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동은 올해 6월 공모 선정된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년까지 총 38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교동 테마투어 △상권 통합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총 5천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이차보전 지원(1.3%~2.2%p)을 기존 1조 원에서 1조 2,500억 원으로 2,500억 원 확대하고, 전 업종을 대상으로 2,500억 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보증료는 통상 보증료율 1.2% 대비 기본 0.5%p를 감면하고, 금융 취약계층인 중·저신용자는 0.8%p를 감면하며, 별도 신청 절차는 생략하고 기존 심사와 연계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5천만 원 이하 대출시 이차보전 2.2%p와 보증료 지원 0.8%p까지 모두 지원 받는 경우, 1년간 최대 3%p의 금리인하 효과로 150만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 시민안전, 시민편의, 풍요누림 등 4개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된 ‘추석명절 종합대책’도 추진한다.
먼저 민생안정 분야는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물가안정 관리에 나선다. 또한, 체불임금 관리도 함께 추진해 명절을 앞둔 근로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시민안전 분야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호우·산불 등 각종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비상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달빛어린이병원 1개소 추가 지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신규 지정 등을 통해 소아진료를 포함한 의료공백 최소화에도 나선다.
시민편의 분야에서는 교통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교통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동대구역 등 혼잡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또한 무료개방 주차장을 5,000면 이상 확대, 상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필수 서비스 안정적 공급, 시립공원묘지 주차장 확보 등 명절 연휴기간 예상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120달구벌콜센터를 연휴기간 내 정상 운영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풍요누림 분야에서는 취약계층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누릴 수 있도록 저소득 주민과 쪽방주민 등 14,6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현금과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 생활안정 지원을 제공하고, 노숙인에게는 도시락과 명절음식도 제공한다.
아울러 돌봄 대상 독거노인 32,159명에게는 연휴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 15,193명에 대해서는 활동량감지기 등 ICT 장비를 활용해 24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는 급식카드, 식품권 등 급식 대체수단을 제공해 연휴 기간 식사 공백을 방지한다.
더불어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문화예술회관), 청년 버스킹(동성로) 등 다양한 전시‧공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6일에는 시티투어 특별노선인 ‘사색기행’을 신규 운영한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대구상인연합회, 서문시장, 칠성종합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회와, 골목형상점가연합회, 다사소상공인연합 등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등 13개 상인회에서 참석했으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 대구신용보증재단 등 관련 기관에서도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전통시장상인연합회 박재청 회장은 “이번 민생활력 대책은 전례 없는 지원방안”이라며 특히 사은행사의 지급 수단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통일한 현장 맞춤형 개선을 통해 정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성로상점가 이준호 회장은 “민생경제와 관광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타지 사람들과 외국인 등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방안도 같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땐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진작·상권활성화·금융지원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며 “이번 대책 효과가 지속되려면 시민이 스스로 찾는 경쟁력 있는 상권을 만들어야 한다”며 “상인 여러분께서도 좋은 품질의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상권의 매력을 높이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