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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만드는 안전한 명절

김경태 기자 입력 2026.09.21 10:39 수정 2026.09.21 11:19

영천소방서 장아영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과 친지를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명절에는 평소보다 이동량이 늘고 음식 조리 등 화기 사용도 많아 각종 사고의 위험 역시 높아진다.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명절이 순간의 방심으로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오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장거리 운전 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휴게소 등에 들러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는 원칙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가정에서는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식용유 등 기름을 사용하는 경우 화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한다.

안전한 명절을 만드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다. 운전 전 충분히 휴식하고, 음식 조리 시 화재에 주의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이 모일 때, 이번 추석은 모두가 안심하고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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