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종합뉴스

황병직 영주시장,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정의삼 기자 입력 2026.10.14 10:34 수정 2026.10.14 10:34

“일하는 방식부터 바꿨다”
영주 미래위한 시정 제시

황병직 영주시장이 1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 앞으로의 과제를 설명했다.

취임 100일 핵심 메시지는 ‘변화의 DNA’다. 기존의 행정 관행을 바꾸고 새로운 방법을 직접 실행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시정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다.

황 시장은 “100일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도시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에는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며 “안 되는 이유보다 가능한 방법을 찾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결과로 연결하는 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직자들이 기존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실행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주요 시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민선 9기 시정 운영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는 시민과 접점을 넓히고 행정 내부의 업무방식을 개선하는 일이다.

민원 처리 체계도 개선했다. 읍·면·동장실 재배치와 함께 7월부터 ‘민원 3심제’를 도입해 반복되거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단계적으로 재검토하도록 했다. 시청 주차장 역시 민원인 이용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 있다.

조직 운영에서도 직원의 자율성과 책임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경제 분야는 새로운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기존 기업이 영주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SK스페셜티, KT&G, 노벨리스코리아, 베어링아트 등 지역 주요 기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전력·용수·도로 등 기업 활동과 관련한 기반시설 수요와 애로사항을 살펴왔다.

기업 유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이미 지역에 자리 잡은 기업의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뒷받침하는 일이다.

기존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산업 분야에 대한 검토도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첨단드론 국방·군사시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농업 분야에는 총사업비 7억 500만 원 규모 농업분야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는 영주가 보유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지역의 새 활력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제는 국립국악원 경북 영주분원 유치다.

지역 국가유산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시는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순흥벽화고분, 의산서원, 안양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 산업 기반 확충, 지역자원 소득 연계, 정주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지원해 일자리를 늘리고, 풍기인삼·영주사과·영주한우 등 지역 농특산물의 가공·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 분야는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지역 상권의 매출과 체류 효과를 함께 살핀다. 주거·의료·교육·교통·문화·복지 분야를 연계해 시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도 이어간다.

황병직 시장은 “얼마나 많은 사업을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민 삶에서 무엇이 달라졌느냐”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시정 운영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