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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2명, 대구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합격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0.15 08:40 수정 2026.10.15 09:24

↑↑ 대구보건대학교 교내에서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류시우(왼쪽), 이유진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 제공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류시우(2024년 졸업)·이유진(2025년 졸업) 씨가 '2026년도 제2회 대구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시험'에 나란히 최종 합격했다. 이번 시험 일반모집에는 96명 선발에 522명이 지원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사람은 현재 군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류 씨에게 첫 발령지인 군위군 부계면은 대학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곳이다. 재학 중 'RCC 서포터즈' 활동으로 약 두 달간 군위군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인지활동을 도왔다. 

류 씨는 “어르신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진로에 확신을 갖게 해줬다”며 "첫 발령지가 군위군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시의 따뜻한 기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유진 씨는 대학 시절 캄보디아 해외봉사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꼽았다.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작은 도움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전공수업에서 다양한 복지정책과 사례를 접하고 교수의 진로지도를 받으면서 공공복지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

이 씨는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시험 준비에는 1년3개월이 걸렸다. 두 차례 시험에 응시한 이 씨는 생활습관과 시간 관리를 위해 관리형 독서실을 이용하며 매일 정한 공부량을 꾸준히 실천했다. 합격 발표 날에는 어머니와 함께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기쁨을 나눴다.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두 졸업생이 전공수업과 봉사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이 다양한 복지현장을 경험하고 교수들과의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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