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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김경옥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0.18 08:54 수정 2026.10.18 10:20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 연구 성과 인정


영남대 소화기내과 김경옥 교수<사진>가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진행성 종양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주관하는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총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수상 논문은 ‘저도이형성증이 진단된 한국인 염증성 장질환에서 진행성 신생물 발생빈도 및 위험인자’다. 연구팀은 국내 여러 의료기관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저도이형성증 진단 이후 진행성 신생물의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규명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서 대장암 등 신생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저도이형성증은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초기 병변으로, 진단 이후 위험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추적 관찰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경과와 위험인자를 분석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번 연구는 진행성 병변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고위험군 선별과 추적 내시경 검사,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할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학술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김경옥 교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대장암과 진행성 종양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에 실질 도움이 되는 임상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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