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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기차 자동센터, 성능 평가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6.10.28 06:54 수정 2026.10.28 06:54

현대도시를 크게 나누면, 도로와 차도다. 인도는 있다고 해도 거의 없는 것과 같이 좁다. 이 도로엔 잠시도 쉬지 않고 자동차가 내달린다. 이때에 자동치가 내뿜는 일산화탄소가 인체에 악영향을 미처, 질병을 일으킨다. 또한 가로수가 있어, 탁한 공기를 없앤다고는 하지만, 해마다 주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함에 따라, 흡사히 말뚝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자동차엔 휘발유 등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가 있다. 전기차(EV:Electric Vehicle)는 화석 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 엔진 대신에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로 모터를 돌려, 움직이는 자동차다.

지난 4월 경북도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급증하는 폐배터리 등을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체계’를 구축했다. 포항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190억 원을 투입했다.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사용 후 핵심부품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했다. 등급 분류 기준 등 기술도 표준화했다.

2025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20만 650대였다. 사상 처음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겼다. 전기차 보급 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만1 767대에 그쳤다. 2020년과 2021년 사이 신규 등록 전기차가 4만 6713대에서 10만 427대로 115% 증가했다.

2025년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82만 2081대였다. 작년 같은 시점(63만 5847대)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였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643만 4692대 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2.1%까지 올랐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 능력을 하루 150대 이상이다. 연간 3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동평가센터’를 개관했다. 센터는 급증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성능평가와 등급분류를 고속·자동화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섰다. 센터에는 팩·모듈 단위 동시 자동평가 장비와 통합 제어한다. 컨베이어 시스템을 갖췄다. 배터리 입고·적재부터 등급분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종전엔 하루 1~2대 수준이던 배터리 평가 능력이 하루 150대 이상이나 늘었다.

지난 26일 포항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심은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핵심자원 순환경제추진단 부단장,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박용선 포항시장, 관계기관·기업 관계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2025년 4월 착공했다. 올해 4월 준공했다. 이제 시설·장비 이전 설치와 시운전을 마쳤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시장 확대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커졌다.

올해 5월 제정된 ‘사용 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평가·안전관리와 재사용·재활용 산업 육성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북도는 포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LFP배터리 재활용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했다.

자동평가센터 개관으로 사용 후 배터리 수거·관리부터 성능평가, 재사용·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갖췄다. 센터는 재사용 가능 배터리와 재활용이 필요한 배터리를 구분한다. 재사용 배터리의 에너지저장장치 등 활용 범위도 넓어졌다.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배터리 사용 후 배터리의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간다. 배터리 자동차의 모든 인프라 구축을 마친 셈이다. 앞으론 센터를 중심으로 경북도가 배터리 자동차 중심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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