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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약포 정탁 탄신 500주년 기념 특별전

황원식 기자 입력 2026.10.28 10:54 수정 2026.10.28 11:11

임진왜란 극복 이끈 선비 정신 재조명

약포 정탁 탄신 500주년 기념 특별전 홍보물<예천박물관 제공>

예천박물관이 오는 11월 5일∼2027년 4월 30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 중기 문신 약포 정탁(鄭琢, 1526~1605)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붓 끝에 담긴 충(忠), 약포 정탁 지금에 닿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천 출신 대표적 역사 인물인 정탁이 남긴 기록과 유물을 통해 그의 학문과 관직 생활, 임진왜란 당시 활약, 귀향 이후 삶을 종합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순신 구명과 인재 천거, 전란 극복을 위한 정책 건의 등 정탁의 충심과 정치적 식견이 돋보이는 주요 활동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유물은 보물 22점, 도지정 국가유산 1점을 포함해 80점으로, 보물 '정탁 초상'을 비롯해 임진왜란 피난 과정을 기록한 피난행록이 수록된 '약포선생문집', 군사적 대응 방안을 담은 '용만문견록', 이순신 구명 상소의 초고가 수록된 '선현유적', 향촌 질서 정비를 위해 작성한 '고평동계경정약문' 등이 다.

아울러 편전, 통아, 화전, 승자총통 등 조선 시대 무기류를 함께 선보여 당시의 전쟁과 군사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개막식 부대 행사로는 정우락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정탁의 생애와 학문적·역사적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안병윤 군수는 “특별전이 정탁 선생의 숭고한 생애와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의 역사적 역할을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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