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홈 종합뉴스 사회

맛과 향의 도시 대구, 역대 최대 4만 1000여 명 방문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1.01 11:42 수정 2026.11.01 12:12

역대 최대 178개 사 224개 부스 참가 등
수출상담 542만 달러, 전년비 50% 증가
커피 산지 중남미 3개 국가 대사 방문

↑↑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전경. 대구시 제공

지난 29일~3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제24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2026 대구 국제 커피&카페페스타’에 역대 최대인 4만 1천여 명 관람객이 방문해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커피 축제로의 위상을 높였다.

식품·외식 관련 업체 262개 사가 참가해 454개 부스 규모로 열린 행사에는 지역 대표 먹거리를 비롯해 국내외 커피 브랜드, 카페·디저트 등 식품·외식 분야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제24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8개 사 224개 부스가 참가해 음식산업 대표 박람회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대구10미관’은 인생네컷·드로잉존을 통해 대구 대표 음식을 친근하게 알렸고, ‘글로벌한식관’은 한식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이며 한식의 다양성과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구밀키트관’에는 신규 밀키트 제품 40여 종을 전시하고, 이 중 16개 업소가 시식 및 판촉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판매 제품도 잇따라 완판됐다.

또한 ‘푸드테크관’에는 외식·조리 분야 최신 AI·로봇 기술을 시연해 미래 음식산업의 혁신과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선보여 관람객 관심을 끌었다.

급변하는 외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설 전시관 ‘헬시플레저관’이 관람객과 외식업계 관계자 주목을 받았으며, 외식업계에는 메뉴 구성 및 개발 등 경영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대구우수식품 등 식품기업 신규 판로 개척에도 비즈니스 성과가 이어졌다.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는 전년보다 바이어 규모를 확대해 중국, 베트남, 몽골, 이집트 등 7개 국 12개 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총 120건 대면 상담을 진행한 결과, 수출상담액은 전년비 50% 급증한 542만 달러를 기록했다. 계약추진액 역시 전년비 50% 증가한 181만 달러를 기록해 지역 식품기업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A사는 11월 중 방글라데시 바이어가 기업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B사는 베트남 바이어로부터 제품의 맛과 차별화된 원료 구성을 긍정 평가받았다. 또한 C사는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수출 협력을 제안받아 향후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사 구매상담회도 전년도 10개 사에서 13개 사로 바이어 규모를 확대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상담액 약 29억 원 및 계약추진액 10억 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시에 개최된 ‘2026 대구국제커피&카페페스타’에는 84개 사 230개 부스가 참가해 국내외 커피 브랜드와 카페 창업, 디저트, 굿즈 등 커피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4개 국이 참여한 ‘글로벌커피관’에는 올해 페루,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태국, 말레이시아가 새롭게 합류해 참여국이 9개국으로 늘었다.

아울러 행사 기간 해외 생산국 15개 사와 국내 바이어 70개 사가 참여해 1,200여 건 상담을 진행했으며, 구매 상담액은 전년비 50% 상승한 180억 원, 계약액은 전년비 32% 증가한 50억 원 실적을 거뒀다.

개막식에는 중남미 3개 국 대사(페루·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 등이 참석해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대구 커피산업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알렸다.

참가 업체 관계자는 “대표 제품을 홍보하고 시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 해 재참가 의지를 밝히며 긍정 평가했다.

추경호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대구가 대표 미식·커피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해외시장에 지역 식품기업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체류형 관광 상품과 연계하고, 우수 식품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신규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